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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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스타트업 10곳 중 4곳은 강남에

KSEF 발표… 성남시 뒤 이어/인프라 환경 크게 작용 분석
수도권 지역 스타트업(신생벤처) 10곳 중 4곳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창업 자본금은 2만7000달러(3150만원)였고, 모바일 인터넷 기업이 51%를 차지했다.

16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포럼(KSEF)이 발표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백서’에 따르면 지난 4∼5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스타트업 295곳과 지원 기관 30여개를 조사한 결과 회사 소재지로는 강남구가 39%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강남에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몰려 있고, 협업 공간 방문자도 10만명이 넘는 등 인프라 환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