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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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이영복 "崔자매와 같은 계원이지만 알지 못해, 계주 권유로 돈만"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업 비리사건의 핵심인 이영복(66·구속)씨가 "최순실, 최순득 자매와 같은 친목계를 한 사실이 맞지만 알지는 못하는 사이이다"고 했다.

17일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브리핑을 통해 "이씨가 해당 친목계에 가입한 것은 사실이나 나가지는 않았고 돈만 보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최순실, 최순득 자매를 알 지는 못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씨가 계주인 김모씨와 오랜 친분이 있어 김씨 권유로 계에 가입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