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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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계엄령 준비설, 진중권…“대통령에게도 진상이 있다는 건”

네이버 제공

더불어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최순실 게이트는 조폭의 윤리를 따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통령이 차관과 수석을 보내 기업에서 '삥'을 뜯었다. 이 양아치 짓에 방해가 되는 이들에게는 철저한 보복을 가해 그들을 사퇴시키고, 좌천시키고, 해고시키고, 구속시켰다"며 "그 모든 범죄가 두목의 명령 없이 저질러질 수는 없을 것이나, 이 수법 덕분에 조폭의 보스는 웬만해서는 처벌받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또, 진중권은 "최순실 같은 진상 고객이 있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대통령에게도 진상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슈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