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부산(왼쪽부터)에서는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5만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대통령 퇴진’을 외쳤고,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만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광주에서는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 10만 시국촛불’ 행사가 열려 1980년 5월의 횃불 성화를 재현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