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대상에 개성공단 중단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최씨와 관련없다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21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례브리핑에서 "국정조사에 통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성공단, 그리고 외교안보 분야 연설문 등에 최모씨가 개입한 것은 없다고 이미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정조사에서도 같은 점을 계속 밝혀 나갈 예정"이라며 결정 관련 문서 원본의 공개 여부에 관해서는 "관련 기관과 함께 결정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을 고려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의 함경북도 수해 지역 복구 상황과 관련해 "북측에서 살림집 외에 다른 복구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와 달리 수해 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지난해) 나선 지역 같은 경우 비교적 작은 지역이고, 복구도 빠르고, 실적을 내기 수월한 측면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이번 경우 복구지역이 조금 넓고, 완료되지도 않은 상태기 때문에 김정은이 직접 나서기 부담스러웠다고 본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통일부 "개성공단 중단, 崔씨와 관련 없다" 재확인
기사입력 2016-11-21 11:15:41
기사수정 2016-11-21 11:15:40
기사수정 2016-11-21 11: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