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5분간 사업 소개 및 질의응답 후 평가 결과에 따라 3000만∼5000만원의 사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3D 프린터로 장애인용 필기보조기구를 제작하는 ‘그립플레이’ 팀과 자동차 폐기물로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모어댄’ 팀이 5000만원을 지원받는 파이어니어 등급을 받았다.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소셜펀드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한 15개 사회적경제 조직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LG가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을 뜻한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대표적이다. LG소셜펀드는 특히 성장 가능성과 공익성, 혁신성이 높은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들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도 지원한다. ‘친환경 사회적경제 세미나’ ‘경영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전문가와 대담, 분야별 사례 공유 및 토론 등 경영 현장과 친환경 분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원 기업에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LG는 협력사가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차세대 기술 역량 강화 지원, 핵심 기술 역량 지원 및 보호, 그린 파트너십, 특허 공유 및 플랫폼 구축사업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