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국내 대표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들이 한국의 O2O 서비스 산업의 자생과 성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카카오 O2O 사업을 총괄하는 정주환 부사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캠퍼스 토크: O2O 스타트업 with 플랫폼(서비스 공간)’ 포럼에 참석해 “카카오의 개방형 O2O 플랫폼 전략에 따라 O2O 스타트업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주문·결제·정산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카카오드라이버 등 스마트 모빌리티(지능형 운송) 분야의 O2O 서비스만 직접 운영하고, 가사 도우미나 세탁 같은 나머지 생활 편의 분야 O2O는 외부 파트너 업체에 맡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 부사장은 “카카오의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해 협력 업체들이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고 타 O2O 서비스와 크로스 마케팅(연동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숙박 O2O 스타트업인 ‘야놀자’의 김종윤 부대표와 NHN한국사이버결제 노재욱 이사, 구글 플레이 민경환 상무, 아마존웹서비스 전재규 상무 등이 참석해 스타트업과 플랫폼이 함께 O2O 생태계를 키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O2O 자생논의… 머리 맞댄 카카오·국내업체
기사입력 2016-11-24 20:31:18
기사수정 2016-11-24 20:31:18
기사수정 2016-11-24 20:31:18
‘스타트업 with 플랫폼’ 포럼 개최 / 기술 교류… 주문결제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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