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도심속 숲세권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의선 숲길 개통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파크푸르지오’ 전용 59㎡A가 11월 현재 6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경의선 숲길 전 구간이 개장되던 지난 5월 같은 주택형이 5억67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4800만원(8.4%)가량 뛴 것이다.
은평구 불광동의 ‘북한산힐스테이트 1차’ 전용 59㎡도 11월 4억39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 3억9900만원보다 10%가량 가격이 뛰었다. 이 기간 동안 불광동 아파트 가격 상승률(8%)을 웃도는 것이다. 이 단지는 불광역 주변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북한산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연내에도 서울 도심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12월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 동, 총 95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맞은편으로 현충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11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288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안산도시자연공원, 궁동공원이 위치하고, 안산둘레길, 홍제천산책로 등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같은 달 관악구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 총 1531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84~114㎡ 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관악산 자락 청룡산 생태공원이 단지와 연결된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석관동 58-56 일대에서 ‘래미안 아트리치’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616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인근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천장산을 비롯해 중랑천 중화수경공원, 봉화산 등의 녹지공간이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