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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코스닥’ 선전 증시 직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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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선강퉁 본격 시행… IT·헬스케어 등 민영기업이 70%
다음달 5일부터 선강퉁(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거래)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도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홍콩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25일 공동성명을 통해 12월5일부터 선강퉁을 개시하기로 승인했다고 중국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중국증시와 위안화 환율이 급락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주 정도 늦추어진 것이다.

이번 조치로 해외 투자자가 홍콩증시를 통해 사고팔 수 있는 선전증시는 차세대 정보기술(IT), 전기차,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헬스케어, 소비재 등 민영기업이 많다. 민영기업의 비중은 상하이거래소가 37% 수준인 반면 선전거래소는 70%에 육박한다. 선전증시는 메인보드와 중소판, 창업판 등 3개 시장으로 구성되는데 메인보드 267개, 중소판 411개, 창업판 203개 등 모두 881개 종목을 홍콩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총 투자한도는 없지만 1일 투자 한도는 여전히 105억위안으로 제한된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