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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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따스함을 전하는 '하와이' 사진전시회 부산서 열려

추운 겨울 ‘나는 하와이에서 보았다’라는 주제로 시각적 따스함을 전하는 사진전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양재명 사진작가는 최근 하와이에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16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스타페이스 문 갤러리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그는 하와이 해변과 밤풍경 등 아름다운 배경과 인물을 담은 작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정취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내에는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양 작가는 “이번에 찍은 인물 사진 등은 모두 5초 안에 앵글에 담은 것들”이라며 “인물 사진은 상업성 사진과 달리 최대 5초 이내 순간적으로 찍어야만 원하는 작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진은 발로 찍는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실전 연습과 순간적인 테크닉이 중요하고 마음에 드는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작가는 20대 중반 일본 도쿄 비주얼아츠와 하와이대학에서 8년 간 머물며 사진촬영을 전공했으며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또 프리랜서 개념의 일본 외신기자를 비롯해 호텔신라, 임페리얼 펠리스호텔, 에버랜드, 미원 청정원, 조일제지 등의 기업 광고사진가로도 활동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