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비박근혜계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동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선 전 의원, 김상민 전 의원, 정두언 전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용태 의원, 정문헌 전 의원, 이성권 전 의원. 남정탁 기자 |
비박계가 친박계와 똑같은 폐족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미 새누리당 내에 친박세력은 저질정치로 인해 국민으로부터 폐족 단계에 와 있다”며 “비상시국위원회가 친박과 적당히 타협한다면 똑같은 폐족의 위기에 몰리게 되고 보수정당의 존립 자체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두언 정태근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