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에 따르면 마을공동체회복과 청소년 인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이 사업의 참여마을 수를 38곳(782개 프로그램·6만2000명)에서 내년엔 5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대구지역 8개구·군 139개 마을(洞)의 38%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시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간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25년까지 대구지역 전체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게 대구시의 목표다.
현재 시는 마을 주민·행정 기관·청소년 간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마을 코디네이터’에 경력단절 여성 등 지역인력을 고용, 지역내 인재순환과 고용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 사업이 전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협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