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의 불장난으로 인해 경남 김해의 1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큰불이 나 100여명이 급히 대피했다.
불은 소방헬기 2대까지 동원돼 2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119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쯤 김해시 어방동 한 15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3층에서 불이 나 14·15층으로 번졌다.
119는 불이 난 층 아래에 있던 31명을 계단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건물에 있던 150여명은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했다.
다행히 불이 난 층은 점포가 영업하지 않는 곳이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0여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오후 4시 20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난을 치다가 불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중학생 6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은 "옥상에 구경하러 가는 길에 라이터를 주워 던졌는데 불이 소파에 옮겨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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