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결과가 나오는 즉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 금융시장 동향을 살필 예정이다.
9일 한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는 부총재와 부총재보들, 주요 정책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소집된 상태이고 이르면 오후 4시 30분께 표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국내에서 '탄핵정국'으로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4∼7일 예정됐던 라오스중앙은행과 교류협력을 위한 라오스 출장을 취소하고 경제 상황을 주시해왔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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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銀, 탄핵표결 뒤 '금융시장 불안감' 점검위해 긴급 간부회의
기사입력 2016-12-09 09:43:05
기사수정 2016-12-09 09: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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