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스룸'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 여부가 결정돼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오늘 '뉴스룸' 진행을 손석희 앵커가 맡게 됐다"며 "손 앵커는 그동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을 진행했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여부가 결정되는 이날 직접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석희는 전진배 주말 뉴스 앵커 대신 진행자로 나선다. 손석희 사장과 원래 주말 뉴스 앵커인 전진배 사회부장은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보도책임자와 취재부장으로 손발을 맞춰왔다.
'뉴스룸'은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공개한 뒤 국면을 주도해왔다. 그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이어지면서 표결 당일 해당 보도의 책임자인 손석희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뉴스룸'은 오후 7시 40분에 시작해 2시간 동안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