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5%에 머물고 있다.
대통령 탄핵안 찬성 여론이 81%였지만 새누리당 지지층 중 61%는 탄핵에 반대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나란히 20%로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물 18%까지 뛰어 8%까지 밀려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3강 체제'를 형성했다.
9일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와 같은 91%였으며, 나머지 5%는 '어느 쪽도 아님·모름·응답거절'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1%로 반대(14%)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9%), 국민의당(92%) 지지자들은 찬성이 압도적이었으나 새누리당 지지자는 찬성 34%, 반대 61%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20%를 기록하면서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반기문 총장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20%였다.
이재명 시장은 전달보다 10%포인트나 오른 18%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포인트 떨어진 8%로 4위로 밀려났다.
차기 대선이 '문재인·반기문·안철수 3자 구도'로 펼쳐질 경우 문 전 대표가 35%로, 반 총장(31%)과 안철수(17%) 전 대표에 앞섰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에도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朴 대통령 지지율 5%, 文·潘 20% 공동1위· 이재명 18%까지 급상승
기사입력 2016-12-09 10:50:38
기사수정 2016-12-09 10:50:38
기사수정 2016-12-09 10: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