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최소한 62명 이상의 새누리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
재적 국회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중 핵심인 최경환 의원만 투표에 불참하는 의리(?)를 보였다 .
탄핵안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명으로 가결 정족수(재적의원 2/3이상인 200명 이상)를 무난히 넘어섰다.
투표 직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 총회 때 최경환 의원은 "박 대통령은 1원 한푼 받은 적 없다"며 반대할 것을 읍소했지만 헛수고에 그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최경환, 탄핵안 투표에 유일하게 불참…대단한 의리(?)
기사입력 2016-12-09 17:02:00
기사수정 2016-12-09 17:01:59
기사수정 2016-12-09 17: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