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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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출범식 열려

2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앞줄 가운데)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헌재 김정원 선임부장연구관, 신동승 수석부장연구관, 안창호·서기석 재판관, AACC 연구사무국 홍보대사 팝페라가수 임형주씨, 박 헌재소장, 김이수 재판관,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이진성 재판관, 김헌정 헌재 사무차장, 전광석 헌법재판연구원장. 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는 2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 출범식을 열었다. AACC 연구사무국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이 겸임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한철 헌재소장은 축사를 통해 “AACC 연구사무국은 헌법재판 제도를 통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아시아지역 전체의 인권존중과 평화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킨다는 아시아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는 당초 대규모 국제회의와 겸해 AACC 연구사무국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심리에 집중하기 위하여 규모와 인원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ACC 연구사무국은 아시아지역의 헌법재판 이론과 제도,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보장을 위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든 AACC의 상설 연구조직이다. 이날 출범식과 동시에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