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을 맡은 JTBC 신년토론 특집 '2017년 한국사회'에는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말을 끊으며 "말도 안 되는 소리 마라", "그런 소리 하면 안 된다"라고 소리 질렀다. 전 변호사는 손석희 앵커의 저지에도 자신의 논리만 맞다고 주장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가 "그렇게 하면 보수는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 "'썰전'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맞받았고, 유 작가는 "'썰전'은 녹화지만 지금은 생방송이다"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