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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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 "별일 없는 한 朴 대통령 출석 어렵다, 세월호 7시간 철저 준비"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중환(58·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탄핵심판 변론 때 대통령 출석 여부에 대해 "특별한 일 없는 한 아마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차 변론기일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출석할 의지가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에 대해 "마지막 기회이니까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요구한) "5일까지 제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자신은 못하겠다"고 했다.

지난 1일 대통령 신년기자 간담회에 대해선 "사전에 연락받지 못 했다"며 "지난달 29일 오전 박 대통령과 면담한 이후 만난적 없다"고 알렸다.

이 변호사는 기자간담회서의 대통령 발언 수위에 대해 "답변서에 기재한 내용과 같은 취지라고 이해한다"고 일각의 언론플레이 시선을 경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