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증인신문이 파행 위기에 봉착했다.
5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인 2차 변론기일 증인신문 대상인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영선 행정관이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이, 안 전 비서관에겐 '증인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못했고 이 행정관은 이날 오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증인신문하려던 4명 중 윤전추 행정관만 나오게 됐다.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일원인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청와대 출입·비밀문서 취득 등을 돕거나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영선·윤전추 행정관은 청와대 소속 공무원이면서도 사인에 불과한 최씨의 개인 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탄핵심판 증인 이재만· 안봉근· 이영선 불출석, 파행 위기
기사입력 2017-01-05 13:52:46
기사수정 2017-01-05 1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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