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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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왼 오바도즈, 어린 팬에 성희롱 발언 '입에 담기도…'



엠넷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한 래퍼 오왼 오바도즈가 팬과 나눈 SNS 대화를 공개했다 논란을 일으켰다.

오왼 오바도즈는 7일 인스타그램에 한 팬과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DM)' 대화를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 대화에서 오바도즈가 어린 팬에게 남긴 '19금'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화에 등장하는 누리꾼은 오바도즈에게 '존잘'(정말 잘 생겼다는 뜻)이라며 오바도즈의 팬임을 드러냈고, 오바도즈는 "Only if you let me smash you from behind"라며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팬이 "사실 모르니까 해석을 부탁한다"고 하자, 오바도즈는 "한 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 말고 가라 꼬맹아. 내 음악 들을 거 아니면 DM 같은 거 보내지 말고 공부나 더해"라고 충고했다.

오바도즈는 어린 팬이 보낸 메시지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성적인 영어 및 우리말 표현을 사용해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