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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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마다가스카르 10년 기록’전 개최

아프리카 사진 담아온 신미식 작가 작품 50여점 출품
사진을 통해 삶의 미학을 그려내고 사진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해 온 ‘아프리카 전문 사진작가’의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기독교 사회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1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마다가스카르 10년의 기록’을 주제로 신미식 사진전을 개최한다.

마다가스카르 어린이도서관 후원 전시의 취지로 열린 이번 전시에선 ‘마다가스카르 전도사’로 불리는 신미식 사진작가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간 촬영해 온 마다가스카르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 50여점을 선보인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일상을 담아낸 신미식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모습.
신미식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마다가스카르를 기록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보여준 따뜻한 사랑 때문이다”며 “이번 사진전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에게 받았던 감동을 되돌려줄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마다가스카르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신미식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진전이 후원자들에게는 마다가스카르의 변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마다가스카르 사진집과 전시 작품의 수익금은 모두 마다가스카르에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