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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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앞두고 축산물 안전검사 강화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앞두고 축산물 안전검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도축 물량이 늘 것으로 보고 축산물 작업장을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5시 30분에 열어 원활하게 도축검사를 하게 할 방침이다.

검사관도 평소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가축 검사를 강화하고 유해물질 검사와 대장균,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를 철저히 한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유통하는 축산물을 수거해 원산지 확인, 성분규격 검사를 한다.

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대구에서 하루 평균 소 80마리, 돼지 950마리 정도가 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철저한 도축검사와 위생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