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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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오늘 탄핵심판 4차 변론…대통령 보좌 이영선 행정관 등 증인신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이 12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4차 변론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행적'과 '청와대의 언론보도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

헌재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류희인 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조현일 본지 기자, 조한규 전 본지 사장에 대해 출석요구서 전달을 완료했다.

4차 변론은 오전 10시 이 행정관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류 전 위원, 오후 3시 조 기자, 오후 4시 조 전 사장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이 행정관은 지난 5일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증인신문에 나오지 않았다.

이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의상실 동영상에서 최씨에게 휴대폰을 건낼 때 급히 닦아 전달하는 모습을 보인 주인공으로 최씨의 위세를 엿보게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