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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서울역을 방문한 12일 오후 보안요원들이 노숙인 이모(54)씨를 밖으로 쫓아내고 있다. 하상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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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서울역을 방문한 12일 오후 보안요원들이 노숙인 이모(54)씨를 밖으로 쫓아내고 있다. 하상윤 기자 |
노숙인 이모(54)씨는 반 전 총장의 동선에 포함된 ‘중소기업 명품마루’ 전시관 옆에서 쉬고 있었다. 무전기를 들고 나타난 보안요원들은 “관리자가 바뀌어서 어쩔 수 없다”며 이씨를 밖으로 잡아끌었다. 그는 “20년 이상 서울역에서 머물러왔지만, 초저녁에 이런식으로 쫓겨나긴 처음”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밤 서울 기온은 영하 4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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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서울역을 방문한 12일 오후 사복 경찰들이 역사 내에 모여 있다. 하상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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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 대합실을 거쳐 시민들을 만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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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 차량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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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서울역을 방문한 12일 오후 반 전 총장지지 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하상윤 기자 |
한편, 반 전 총장은 이날 귀국연설에서 “인류의 평화와 약자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상윤 기자 jony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