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 대회를 겸해 열리는 극동컵은 실제 올림픽이 열리는 시설에서 대회를 치러 사실상 ‘올림픽 리허설’에 가깝다. 대회 장소인 용평 알파인 경기장은 이미 1998년과 2000년, 2003년, 2006년 등 네 차례에 걸쳐 월드컵을 개최했다.
국제스키연맹 알파인 극동컵이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막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제공 |
남자부 13개국 50여명, 여자부 10개국 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극동컵은 16일 남녀 회전, 17일에는 남녀 대회전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남자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29·하이원)이 불참하지만 김현태(27·울산스키협회), 경성현(27·대한스키협회), 강영서(20·한국체대) 등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