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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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올해 전북지역 하천사업에 1411억 투입

전북 익산국토관리청은 올해 전북지역 하천 정비사업에 14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새만금 수질개선사업과 연계한 만경‧동진강 수계 국가하천정비 9개 사업에 546억원을 들여 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친수형 하천공간으로 조성한다.

홍수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드는 정읍 고부천유역 영향권 내 상습 침수지역 정비 등 6개 사업(348억원)을 오는 3월 착공한다.

하천재해 예방과 고향의 강 정비, 생태하천 조성 등 전북지역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38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517억원을 지원한다.

또 최근 급증하는 드론 이용자들의 항공레저 욕구 충족을 위해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에 드론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수형 하천공간 조성에도 힘쓴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하천사업은 홍수 방어능력 증대 뿐만 아니라 생태‧문화‧휴식‧레저 공간 조성 등 지역 문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북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민이 공감하는 하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