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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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새 대표변호사에 정덕모씨

 법무법인 화우는 최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낸 정덕모(60·사진)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대표변호사는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13기로 수료한 뒤 1986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대전고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각급 재판부 부장판사를 두루 역임했고 미국 콜롬비아대 로스쿨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재직 시에는 조세팀장 등으로 4년간 조세사건을 전담한 바 있다. 201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퇴임한 뒤 화우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그는 특히 화우에서 민형사를 넘나들며 재판을 지휘해 온 25년간 법관 경력을 바탕으로 민형사 및 조세·행정 등 각종 송무 분야에서 왕성히 활약해왔다. 화우 기업송무그룹과 조세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고, 풍부한 조세쟁송 실무경험과 깊이 있는 세법이론을 두루 갖춘 조세전문가로 이름을 떨쳤다.

 정 대표변호사는 취임사를 통해 “해외 로펌들과의 무한경쟁 시대에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화우가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로 고객에게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적 인프라와 역량을 발전시켜 글로벌 로펌으로 성장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