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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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트럼프, 사진에서 확인되는 확연한 인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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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출몰한 반대 시위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이날 미 언론에 따르면 시위는 크게 늘었지만 취임식 축하 인파는 크게 줄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당시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의 모습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AFP통신이 비교한 취임식장 인근 사진을 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 당시에는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사람들이 차 있다. ABC방송이 비교한 국회의사당 주변도 마찬가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는 뒷 부분이 거의 비어있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