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여수시 소라면 자신의 집에서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50㎡ 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1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술을 자주 마시는 자신을 훈계하는 어머니와 다툰 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경찰에 "술만 마시고 돈벌이를 하지 못 하는 처지를 비관했다. 어머니로부터 잔소리를 들은 뒤 술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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