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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면서 복권에 기대는 이들이 늘고 있다.
로또 등 복권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국민이 전체 성인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소득이 높을수록 복권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별 구매비율은 400만원 이상이 52.1%로 절반을 넘었고, 300만~399만원 24.1%, 200만~299만원 13.5%, 199만원 이하 10.2%로 집계됐다. 저소득층이 복권을 더 많이 살 것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다. 다만, 199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2015년 조사에서 5.9%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10.2%로 껑충 뛴 반면 400만원 이상은 같은 기간 55.3%에서 52.1%로 감소했다.
연령·직업별로는 30~50대 남자, 자영업자, 사무직·관리직·전문직(63.5~79.1%)에서 많이 구매하고 20대와 60대 이상 여성, 농어민, 학생(15.2~31.5%)은 적게 구매했다.
1회 구입금액은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5000원 이하가 56.5%로 가장 많고, 5000∼1만원 이하 35.1%, 1만원 초과 8.4%의 순이었다.
앞으로 복권 구매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가 65.7%였다. 3년 연속 증가세다. ‘복권이 있어 좋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의 비율도 71.1%로 역대 최고치였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