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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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네티즌…“이런 풍자 패러디는 시기상조인 듯”

김진태 페이스북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표창원 의원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4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래 놓고 좋다고 낄낄거리고 있는 건가요? 전 추미애, 박영선의 이런 모습 보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더러운 잠' 작품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이 작가에게 정부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았답니다. 이걸 건 사람은 국회의원이라는데, 집에서 애들을 어떻게 키울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표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곧, 바이! 展'이라는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를 공동 기획했다. 이 전시회에 걸린 '더러운 잠'이란 작품은 박근혜 대통령을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대표작인 '올랭피아'와 이탈리아 화가 조르조네의 작품 '잠자는 비너스'를 합쳐 패러디해 논란이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ofi****)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작가의 반발 이라고 생각됨.” “(7073****)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leen****) 아직 우리나라에선 이런 풍자 패러디는 시기상조인 듯.” “(choi****) 블랙리스트 예술가들이 얼마나 4년 동안 맘 고생했으면 저렇게라도 위로받고 싶었을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