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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한 '가짜 뉴스 사이트' 캡처. |
30일 세계일보 취재로 확인된 혐한 가짜 뉴스 사이트는 일본어판 ‘大韓民國民間報道(대한민국 민간보도·korean-news.xyz)’와 이를 한글판으로 바꾼 ‘한국신문(korean-newsspot.blogspot.kr)’이다. 먼저 활동을 시작한 곳은 지난해 11월 구글블로그에 개설된 한국신문이다. 일본어판은 웹사이트가 지난 16일 등록됐다. 이들은 일본 내 혐한 여론을 확산하기 위해 먼저 국내 언론인 것처럼 가짜 혐한 한글 뉴스 사이트를 만든 후 일본어판 가짜 뉴스 사이트에서 이를 인용하도록 하는 등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보도되지 않은 한국 뉴스를 작성하는 유일한 사이트”라며 “일본에 알려진 한국 소식은 한국에서 보도되는 뉴스의 1%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일본어판 혐한 가짜 뉴스 사이트에는 총 63개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대부분 거짓이다. 17일 올려진 한 게시물은 “한국 남서부 경찰청이 인육을 가공한 식품을 판매한 혐의로 업계 매출 3위 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적었다. 노 전 대통령 모욕 기사가 일본 내에서 먼저 논란이 되자 일본어 사이트는 지난 26일쯤부터 접속 불가 상태이나, 한글 사이트는 여전히 가동 중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