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단 7명 중 김성곤 심사위원장을 제외한 소설가 임철우 구효서, 문학평론가 정홍수 정은경 강유정, 영화제작자 엄용훈 등 6인에게 작품을 배분했다. 이 중 1차에서 걸러진 작품은 ‘저스티스맨’ ‘큰 비’ ‘살기 좋은 나라?’ ‘깔때기 포트’ ‘노란 잠수함’ 등 모두 9편이었다.
먼저 2표씩 행사해 심사 대상을 ‘저스티스맨’ ‘큰 비’ ‘살기 좋은 나라?’ ‘깔때기 포트’ ‘노란 잠수함’ ‘짐승이 되는 시간’ 등 6편으로 좁혔다. 2차투표에서는 1표씩만을 행사해 대상을 뽑았다. 그 결과 ‘저스티스맨’이 압도적 과반인 5표를 얻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3차 투표에서는 대상 수상작을 제외한 뒤 다시 2표씩 행사한 결과 ‘큰 비’와 ‘살기 좋은 나라?’가 나란히 4표를, ‘노란 잠수함’과 ‘깔때기 포트’가 각각 3표를 나란히 얻어 우수작이 결정됐다. 모든 응모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