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에 따른 수혜를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 결과 발표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1.2%로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올라 5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안 지사는 지난주보다 6.2%포인트 뛴 13.0%로 5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출마여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반 전 총장 지지표를 상당부분 흡수, 5.8%포인트 상승한 12.4%로 3위 자리에 올랐다.
보수 진보 양쪽 스펙트럼을 지닌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뛴 10.9%로 두달만에 10%대를 회복했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1.0%포인트 떨어진 8.6%로 나타났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5%포인트 오른 4.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이 38.2%로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새누리당은 11.6%로 1.1%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당은 1.6%포인트 떨어진 11.5%였다.
바른정당도 8.3%로 0.4% 떨어졌고, 정의당은 1.3%포인트 오른 5.4%였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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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3중 양상…문재인 31.2%-안희정 13.0%-황교안 12.4%-안철수 10.9%
기사입력 2017-02-06 09:13:46
기사수정 2017-02-06 09:13:46
기사수정 2017-02-06 09: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