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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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좋고 재밌는 장수사과 수확체험, 나도 신청해볼까나

전북 장수군은 지역특화작목인 장수사과를 도시민들이 직접 수확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 팜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버 팜은 도시민에게 맛 좋은 장수사과를 분양해 사과 수확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힐링 농촌체험프로그램이다. 분양에 참여한 도시민은 장수사과 사이버팜 홈페이지를 통해 전 생육과정을 알 수 있으며 꽃따기, 열매솎기, 수확 등 가족과 함께 농촌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13개 거점농가로 지정한 장수사과 거점농가의 홍로, 후지, 하니 3품종 9500주를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한 주당 10만원으로 최저 30㎏의 수확을 보장한다.

분양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항은 장수사과시험장으로 하면 된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수사과는 해발 400~700m 고지에서 재배돼 평야지대에서 생산된 사과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이같은 고품질 장수사과를 재배하거나 수확하는 체험에는 매년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