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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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자자체 가야고분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동 추진

영남지역 지자체들이 가야고분군을 2020년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공동으로 나선다.

경남도는 15일 경북도, 김해시, 함안군, 고령군과 함께 ‘가야고분군 공동세계유산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 공동세계유산추진단은 가야고분군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 등재 신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5개 지자체 공무원, 세계유산 및 가야 문화권 전문가, 문화재청 관계자 등 15명으로 이뤄졌다. 또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회도 조직됐다.

특히 5개 지자체의 공무원으로 이뤄진 사무국도 설치된다. 올해부터 2년 동안은 경남도가, 오는 2019년부터 2년 동안은 경북도가 사무국을 운영한다.

등재 추진 대상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515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 등 영남지역에 있는 가야고분군이다.

공동세계유산추진단은 오는 2019년 유네스코에 가야고분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키로 했으며 신청 이후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 실사를 거쳐 이르면 2020년께 등재가 완료될 예정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