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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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지연, 여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

4개 대회 연속 입상…단체전서는 은메달 획득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김지연(29·익산시청)이 여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펜싱협회는 김지연이 18~19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지연은 8강에서 스페인의 산드라 마르코스를 15-13으로 물리쳤지만 4강에서 프랑스의 마농 브루네한테 9-15로 패했다.

금메달은 헝가리의 안나 마르톤, 은메달은 프랑스의 마농 브루네가 가져갔다.

김지연은 2016~2017시즌 들어 개최된 4개 대회 연속 개인전 입상을 했다.

앞서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서 은메달, 멕시코 칸쿤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미국 뉴욕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에 동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김지연-서지연-윤진수-이라진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은 8강에서 프랑스를 45-42, 4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5-24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러시아에 44-45,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김지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