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서민 자녀 대학생 해외연수제를 시행키로 하고 서민 자녀 50명을 선발해 3억 원을 지원, 여름방학 중에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이를위해 이달 중 미국 동부지역과 중국 베이징 명문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3∼4월 중 연수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도는 또 서민 자녀의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복지카드인 ‘여민동락’카드와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시행에도 386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예년보다 사용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겨 새 학기 시작 전에 여민동락 카드로 학습교재를 구매하고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은 연간 40만원,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이 지원된다.
그리고 지난해 20억원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 한 경남도립 기숙시설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경남학숙은 오는 15일까지 신입생 348명을 모집한다.
또 3월 서민 자녀 대학 입학생 17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보호자가 도내 1년 이상 살고 있고 2017학년도 수능성적 2등급 이상의 대학 입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