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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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탄핵심판 마지막 증언으로 출석…탄핵열차 종착점으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마지막 증인으로 헌법재판소에 나왔다.

22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는 오전 10시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헌재는 안 전 수석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와 목적, 박 대통령의 관여 여부 등 탄핵사유 관련 내용을 캐물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최순실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최씨자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냄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헌재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에 나올 것인지를 확인한 뒤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따라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도 확정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의 출석이 확정되면 신문사항 검토와 경호 문제 점검 등의 이유로 최종변론일이 27일이나 28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