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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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독주택 장점만 담아… 매력 뽐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타운하우스 ‘자이더빌리지’ 분양
“아파트의 단점은 극복하고 단독주택의 장점은 극대화했다.”

이정섭 GS건설 건축설계팀 차장은 22일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자이더빌리지’의 특장점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자이’ 브랜드를 붙인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다. 1층부터 3층·다락·옥상 등을 한 가구가 모두 사용하는 타운하우스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다.

이날 둘러본 유닛은 실제 곳곳에서 아파트의 장점을 단독주택에 녹여 내려 애쓴 흔적이 엿보였다. 우선 GS건설은 공간 활용도를 기존 아파트 수준으로 높이고 단독주택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접목한 6개 주택형을 준비했다. 전용면적 84㎡A타입과 84㎡B타입은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각각 3개 세부 주택형으로 나눴다. 


‘자이더빌리지’ 84㎡A형 주방과 발코니 모습.
GS건설 제공
전용 84㎡ A타입은 층별로 침실과 거실, 주방이 분산 배치된 독립공간 중심형으로 지어진다. 거실 천장은 최고 3.8 높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용 84㎡ B타입은 아파트형 설계의 편리함을 살려 2층에 주방과 거실 등 공용 공간을 배치하고 침실은 3층에 배치해 층별 공간을 분리했다. 특화 설계로 넓은 공용홀이 들어가고 거실 폭도 6m 정도로 넓다.

자이더빌리지는 전 가구에 단독주택만의 특징인 개별 정원과 테라스가 제공된다. 가구마다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개별 주차장도 제공된다.

김포 구래동∼김포공항을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내년 말 개통되면 자이더빌리지 일대 대중교통 환경도 나아질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상암DMC와 마곡지구까지 30분대, 서울역이나 여의도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계획)가 개통되면 인천, 일산, 수원, 동탄 등 수도권 반경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고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계될 수 있다. 


오는 28일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01-4번지(한강중앙공원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고 접수 후 3월 3일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선정과 동호수 추첨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단지 위치에 따라 4억9000만∼5억7000만원 수준이다.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가 무상 제공된다.

김포=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