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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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양쓰레기 7만840t…전년대비 2.5% 증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바닷가와 해양에서 수거된 쓰레기의 양이 7만840t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쓰레기 종류별로는 해안 쓰레기(3만7538t)가 가장 많았고, 수중 침적쓰레기(2만4146t), 부유 쓰레기(4697t), 재해 쓰레기(4459t) 순이었다. 재해 쓰레기의 경우 지난해 10월 발생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500t 이상 급증했다. 전체 해양쓰레기 가운데 외국에서 유입된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였다. 특히 외국 유입 쓰레기는 96%가 중국에서 밀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안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