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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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vs 정운찬 '화제'... 같은 듯 다른 경기고 출신 국무총리

(사진=방송 화면 캡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핫이슈에 등극했다.

27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황교안’이 등장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게시판에 “같은 듯 다른 경기고 출신 국무총리, 황교안 vs 정운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황교안과 정운찬은 모두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황교안은 76년에 졸업했으나, 정운찬은 66년에 졸업해 10년 선배로 알려진다. 대학교는 황교안이 성균관대학교, 정운찬이 서울대학교를 각각 졸업했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눈길을 끈다.

1957년 4월 15일에 태어난 황교안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고등검찰청장을 지냈고, 2011년 9월 19일부터 2013년 1월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황교안은 2013년 제63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2015년 5월 제44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어 2015년 6월 18일 취임했다. 황교안은 2017월 2월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해 논란이 확산되는 중이다. 

1947년 3월 21일에 태어난 정운찬 이사장은 충청남도 공주 출신으로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운찬은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제23대 서울대학교 총장과 제40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한국 지성인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정운찬은 총리 재직 당시 진보적 경제학자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슈팀 ent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