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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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세월호 7시간 핵심 내용 못밝혀 ,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일부언급"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 실체에 접근하지 못한 채 수사를 접었다.

28일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마지막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은 밝히지 못했지만,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일부 언급이 있을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선진료'와 관련해 오늘 여러 명이 기소됐는데, 이들의 조사 과정에서 어느 정도 파악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가량 박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의문에서 시작된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애초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특검 출범 당시 수사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특검은 특검법에 명시된 의료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 때 일부 질문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