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한 보도를 속속 배포하고 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국무회의 후 "한국은 전략적 목적을 공유하는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며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NHK는 "어떤 결정이 나오든 한국의 정치 상황이 안정되려면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탄핵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은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또 NTV는 한국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 자료를 인용해 "한국 시민 77%가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며 "한국 사회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어 "파면이 결정되면 박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대통령이 되고,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TV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