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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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벚꽃대선' 준비, 대선후보 경호요원 150명 선발 착수

늦어도 오는 5월9일까지 19대 대통령선거를 끝내야 함에 따라 경찰도 이른바 '벚꽂대선'준비의 하나로 대선후보자 경호요원 선발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청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직후 내부 통합포털시스템에 대선 후보자 경호요원 선발 공지문을 띄웠다고 알렸다.

선발 인원은 150명으로 경정 4명·경감 13명을 대장·팀장으로, 경위 이하 133명이 팀원이다.

지원자격은 경호 관련 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며 대선 후보 경호 유경험자나 경호 전문화교육 수료자, 무도 유단자 등은 우대한다.

이달 서류심사와 체력검정, 면접을 거쳐 이달 21일 선발 절차를 끝내고, 22∼24일 특공대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경찰은 후보자들이 소속한 각 정당과 협의해 경호요원 규모와 배치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