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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낡은 이념과 지역갈등을 털어내고 국민통합과 대연정으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13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사드배치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의 안보는 한·미 군사동맹에 기초해 있으며 한·미 군사동맹을 존중한다”며 “(사드배치는)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중국을 봉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개헌론에 대해서는 “개헌은 다음 정부의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국회개헌특위와 차기정부에서 개헌논의가 본격화 할 것이다”며 개헌을 추진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지사는 자신의 대선행보, 정치노선과 이념에 대해 ‘새로운 길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중앙차선도 안 그려져 있어 어디가 오른쪽인지 어디가 왼쪽인지 분간이 안되지만 분명이 새로운 길이다”며 “김대중 노무현이 이뤄내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잘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13일부터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4월3일까지 16일간 공식 연가를 내고 대선일정에 돌입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