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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는 박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결사대 성격의 ‘삼성동팀’을 짰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이 총괄업무를 맡았다. 윤상현·조원진·이우현 의원이 정무를, 김진태 의원이 법률, 박대출 의원이 수행을 담당한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의원은 대언론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의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다. 남정탁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민경욱 의원이 동료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강성 친박계 의원들은 13일 활발하게 움직이며 박 전 대통령 지키기에 주력했다. 윤·조 의원은 오전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면담했다. 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조금 몸이 안 좋으신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셨다”며 “거실이 너무 추워서 힘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관저를 떠나면서 발목을 접질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 수사를 대선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을 선고받고 12일 사저로 돌아온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이 탄핵의 부당함을 알리는 집회를 하고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장 앞에서 엄마부대 등 ‘친박’ 단체 회원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
지난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을 선고받고 12일 사저로 돌아온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를 하고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이도형·이창훈 기자 scop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