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안희정 지사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위해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장기휴가를 내면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궁 부지사를 도지사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궁 부지사는 다음 달 4일까지 직무를 대리한다.
지방자치법 제111조는 지자체장이 출장·휴가 등 일시적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으면 부단체장이 그 직무를 대리하도록 하고 있다.
충남 부여 출신의 남궁 부지사는 대전고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20회)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과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